국세청, '롯데계열사' 세무조사 착수

롯데그룹, "조사 확대는 사실 무근"

자료사진 (박종민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롯데그룹의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지난달 중순 대홍기획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이번 조사는 이미 예정돼 있었고, 롯데 일가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것은 아니"라며 "다른 계열사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롯데 관계자는 "대홍기획에 대한 조사 외에 다른 계열사들은 당국으로부터 조사 통보조차 받지 못했다"며 "롯데그룹까지 조사가 확대되는 단계라는 얘기도 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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