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매출액 점유율 35.6%)은 개봉 첫날인 전날 전국 956개 스크린에서 5093회 상영돼 41만 402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암살(23.3%)은 783개 스크린에서 3396회 상영돼 27만 28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암살의 누적관객수는 765만 509명으로 8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5(22.3%)는 834곳 스크린에서 3964회 상영돼, 25만 4327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두 계단 내려선 3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5의 누적관객수는 356만 3462명.
베테랑과 미션 임파서블5가 자리바꿈을 한 데는 두 영화가 공통적으로 20, 30대와 연간 6편 이상 영화를 보는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에서, 이들 관객층이 베테랑을 선택한 데서 찾을 수 있다.
암살이 2위 자리를 지킨 것은 검증된 영화를 보는 경향을 지닌 40대 이상, 연간 6편 미만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암살에 유입된 덕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