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 오름세 '주춤' 양상

부동산 자료사진 (박종민 기자)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와 여름 휴가철의 영향으로 주택시장의 열기가 수그러들며 아파트값 오름세가 한 풀 꺾이는 양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9%) △신도시(0.02%) △경기.인천(0.02%) 모두 1주 전에 비해 오름폭이 0.01~0.4%p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 전 0.31%에서 0.07%로 상승폭이 눈에 띄게 줄었다.

부동산114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집값 향방을 예의주시하며 관망하는 모습이 역력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매매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치솟던 전세시장 역시 금주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0.23%) △신도시(0.04%) △경기∙인천(0.03%) 모두 전 주에 비해 전세가격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해 단기적으로 쉬어가는 국면으로 전세시장 불안양상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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