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가요제…GD·태양이 스타트, 밴드 혁오가 피날레

사진=MBC 제공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8일 방송에서 가요제 날짜와 장소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이번 가요제의 공식명칭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이며 오는 13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다. 유재석은 "악천후를 뚫고 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피드 퀴즈를 많이 맞힌 순으로 가요제 공연 순서를 정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정준하-윤상은 4번을 택했고, 그 다음 선택권을 지닌 정형돈-밴드 혁오는 뜻밖에도 마지막 순서인 6번을 가져갔다.

곧이어 유재석-박진영이 5번, 하하-자이언티가 3번을 택했다. 남은 번호는 1번과 2번. 박명수-아이유가 2번을 선택하자 1번은 자연스럽게 광희-지드래곤&태양에게 돌아갔다.

광희와 태양은 자신들의 공연 순서가 1번으로 정해지자 이날 뮤직비디오 촬영 때문에 방송 녹화에 불참한 지드래곤에게 전화를 걸었다. 두 사람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듣자 지드래곤은 "순서보다 얼마나 잘하는가가 중요하다"며 애써 태연한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퀴즈 성적에 따라 가요제 당일 팀별로 쓸 수 있는 특수효과도 정해졌다. 정준하-윤상은 레이저, 광희-지드래곤&태양은 꽃가루를 획득했고, 박명수-아이유와 정형돈-밴드 혁오는 각각 리프트와 불기둥을 가져갔다. 유재석-박진영과 하하-자이언티는 모두 폭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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