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고추아가씨를 상대로 벌이게 될 10대 가왕전이 펼쳐진다.
앞서 고추아가씨는 괴물 보컬 이정을 꺾고 9대 가왕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짜릿하고 시원한 가창력을 지닌 그녀가 누군지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전주 듀엣곡 대결에 승리해 준결승전의 티켓을 거머쥔 복면가수는 달콤한 목소리의 소유자 '꽃을 단 꽃게', 폭포수처럼 시원한 가창력을 지닌 '네가 가라 하와이', 감미로운 음색의 '바다의 왕자', 자꾸만 듣고 싶은 매력의 목소리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오비이락'까지 4명이다.
이들은 가수 허공, 이영현, 알렉스, 김바다를 꺾고 올라온 실력자들이다.
판정단 또한 이들의 무대에 "백점 만점에 백점을 모두 주어도 모자라다" "엄청난 가창력에 소름이 돋았다" "마음을 울리는 노래다"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좌에서 뛰어난 가창력의 복면가수들 무대를 지켜보던 고추아가씨는 "자리를 빼앗길 수 없다"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