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 9월 중 소환될 듯

40대 보험설계사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심학봉(54,구미갑) 국회의원이 9월 중에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17일 "성폭력 사건인 만큼 당사자에 대한 소환 조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만 현재 진행중인 사실 확인 작업이 시간이 걸리는 만큼 8월 중 소환은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


이어 "6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통신기록 조회와 계좌추적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소환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심학봉 의원이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 40대 보험설계사를 불러내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성이 있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심학봉 의원에 대해 무혐의 결론이 내려질 경우 상대 여성을 무고죄로 처벌이 가능한지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5일 심 의원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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