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인기 급행열차, ‘언프리티2’에 올라탄 그녀들

원더걸스 유빈 씨스타 효린 등 출연 확정…9월 11일 첫방송

(왼쪽부터)씨스타 효린, 길미, 원더걸스 유빈(자료사진)
위험천만한 인기 급행열차.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올라탄 여성 래퍼는 누굴까.

17일 Mnet에 따르면 원더걸스 유빈, 씨스타 효린, 길미, 피에스타 예지, 안수민, 캐스퍼, 키디비 등 7명이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출연진은 총 11명으로, 남은 4명은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쇼미더머니’의 스핀오프 버전인 ‘언프리티 랩스타2’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 회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힙합 프로듀서들이 신곡을 발표하면, 곡 녹음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 출연자들이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앞서 올 초 방송된 시즌1은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10~30대 시청자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방송 음원이 차트 정상을 휩쓰는 등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출연자들의 주가도 껑충 뛰었는데, 제시, 치타, 키썸, 타이미 등 실력파 여성 래퍼들은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 올렸고, AOA 지민은 ‘걸그룹’ 꼬리표를 떼고 실력을 검증 받았다.

‘언프리티 랩스타’가 ‘인기 급행열차’가 된 만큼, 이번 시즌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상황. 걸그룹 멤버 유빈, 효린을 시작으로 굵직한 이력을 지닌 여성 래퍼 길미까지. 오디션이 아닌 당당히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이들이 펼쳐나갈 경쟁에 이목이 쏠린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변수도 있다. ‘디스전’을 비롯해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시스템으로 자칫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 현재 방송 중인 ‘쇼미더머니4’도 일부 참가자들의 원색적인 가사와 작위적인 편집으로 비난 받는 중이다.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제작진은 “지난 시즌 보다 출연진 수가 늘어난 만큼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기 위한 래퍼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내달 11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래퍼 산이가 진행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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