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의 미래를 본다!' CBS배 중고배구대회 20일 개막

충북 단양서 일주일간 열전…남녀 중고등부에 총 39개 팀 출전

‘제26회 CBS배 전국남녀중고 배구대회’가 20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단양의 3개 체육관에서 남녀 중고부 39개 팀이 출전해 열전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25회 대회 남고부 경기 모습. 황진환기자
'문성민과 김연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국가대표를 찾아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6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20일 충청북도 단양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남고부 12개, 여고부 11개, 남중부 11개, 여중부 5개 등 총 39개 팀이 참가한다. 20일부터 일주일간 열전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남고부는 단양국민체육센터, 남중부는 가곡중학교, 여고부는 단양문화체육센터에서 각각 예선과 6강, 준결승과 결승전을 치른다. 여중부는 5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한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CBS배 중고대회는 명실상부한 한국 배구 스타의 산실이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과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는 물론, 문성민(현대캐피탈)과 김연경(페네르바체) 등 대부분의 남녀 국가대표 선수가 CBS배 중고대회를 거쳤다.

지난해 우승팀인 남성고가 불참한 이 대회에서 제천산업고가 우승할 것인지가 기대된다. 제천산업고는 최근 태백산배와 대통령배에서 남성고에 막혀 준우승했다. 여고부 역시 앞서 열린 3개 대회의 우승팀이 모두 달랐던 만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남중부의 연현중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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