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의에 참석 중인 다시마 고조 일본축구협회 부회장이 내년 2월26일 FIFA 회장 선거와 관련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이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대륙 연맹의 단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시마 고조 부회장의 발언은 일본축구협회가 정몽준 명예회장보다는 플라티니 UEFA 회장을 지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셰이크 살만 AFC 회장은 플라티니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셰이크 살만 회장의 입장은 개인의 입장일 뿐 아시아 전체의 뜻은 아니라고 일축했지만 그의 입장이 아시아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