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833명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은 52세를 본인의 퇴직 연령으로 예상하고 있었고 남성들은 54세, 여성들은 50세라고 답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5.8%가 ‘회사생활을 끝내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고 실제로 일을 계속하고 싶은 이유 1위로 ‘경제적인 이유(49.9%)’를 꼽았다.
다음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기 위해서(23.8%) ▲평소 하고 싶던 일에 도전하고 싶어서(13.9%) ▲남아도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12.0%) 등의 이유로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직장 은퇴후에도 남성들은 69세까지, 여성들은 66세까지는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은퇴 후 새롭게 해보고 싶은 일의 종류로는 여성들의 경우 식당 및 카페 운영 등 요식업 종사(36.1%)나 사회봉사 및 NGO활동(20.0%)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높았던 반면 남성들은 펜션 및 게스트 하우스 운영 등 임대업(28.7%)이나 농수산물 생산 및 가공 등 농업(11.1%)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방과후 활동지도 등 교육관련(15.1%), 택시 및 버스 운전관련(1.6%), 아이돌봄(1.3%) 등의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