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두 번째 인생>은 인생의 후반전을 대비하라고 강조한다.
축구 경기는 전후반 90분, 중간에 하프타임이 주어진다.
하프타임에서는 전반전을 지고 있다면 전술과 전략을 다시 세워서 후반전에는 역전 할 수 있도록 작전을 세우는 시간이다.
저자는 이와 같이 우리에 인생도 하프타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전반전은 30~40대이다. 열심히 뛰는 시기이다.
취업과 결혼, 자녀양육, 집장만, 승진 등 주위를 둘러볼 여유 없이 앞만 보고 달린다.
정신 없이 달리다 보니 어느덧 눈앞에 40~50이 다가왔다.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이다.
저자는 이 하프타임 때 자신의 전반전을 돌아보고 그런 다음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인생 후반전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현대의 직장인 실정에 맞는 한국형 하프타임 실천전략 ▲직장의 경험을 살려 하프타임을 통해 인생 후반전을 성공한 사람들을 소개함으로써 생생한 동기부여 등을 제시함으로써 여타 비슷한 주제의 책과 차별점을 둔다.
저자 손병기는 '고민만연구소'라는 인생 2막 연구 공동체의 대표이다.
그 역시 인생 1막은 IT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10년, 낯선 영업 분야에 지원해 사업 책임자로 10년을 근무하였다.
그는 이제 이제 하프타임 강사와 작가로 새로운 10년의 비전을 세우고,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두 번째 인생> / 손병기 / 도서출판 씽크스마트 / 252쪽 /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