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해운대'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작 9위 등극

1930년대 독립군의 항일 무장투쟁을 그린 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해운대'를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전날 18만 9868명의 관객을 보태며 누적관객수 1158만 9265명을 기록했다.


암살의 누적관객수는 해운대(누적관객수 1145만 3338명)을 제친 것으로,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암살 앞에는 한국영화 '명량'(1761만여 명), '국제시장'(1425만여 명), '괴물'(1301만여 명), '도둑들'(1298만여 명), '7번방의 선물'(1281만여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여 명), '왕의 남자'(1230만여 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여 명)가 자리잡고 있다.

암살은 앞서 올해 한국영화로는 첫 천만영화에 등극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에 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사이 엇갈린 선택과 운명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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