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석현준, 5년 만의 대표팀 복귀 자축

석현준(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5년 만의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를 자축했다.

석현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에서 열린 아카데미카 코임브라와의 2015-2016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어 비토리아FC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석현준은 전반 17분 벼락같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작한 석현준은 골문에서 약 25m 떨어진 지점까지 돌파한 뒤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대포알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석현준은 후반 10분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또 한번 골을 터뜨렸다.

이후 비토리아FC는 2골을 추가해 4-0 대승을 완성했다.

석현준은 리그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석현준은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9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경기에 출전할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을 맡았던 2010년 9월 이후 5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