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에 따르면 리얼크롬비(www.realcrombie.co.kr)가 통신판매업 등록 신고를 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모두 245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이 중 64.5%는 배송이 늦어져 주문을 취소했지만 환급도 안되고 업체와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입금을 하고 몇 개월이 지나도 상품을 받지 못하자 이용 소비자들은 게시판과 모바일 메신저 등으로 환급을 문의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고객 상담 전화도 받지 안았다.
현재 리얼크롬비 대표전화는 이용 중지된 상태고 사무실로 등록한 주소지 건물에서도 임대료 미납으로 퇴거 조치됐다.
소비자원은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를 이용할 때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곳을 피하고, 결제는 환급 절차가 더 쉬운 신용카드 할부나 에스크로 제도 등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