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4월 갤럭시 S6, S6 엣지가 시장에 선보이면서 무선충전기 월별 매출 비중이 출시 전 5.9%에서 출시 후 13.7%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S6 계열 스마트폰은 배터리 교체가 되지 않는 배터리 내장형인 만큼 무선충전기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IT기기 멀티유저가 증가하면서 전체 충전기 시장 내 멀티충전기 점유율(매출 기준)은 2014년 8월 24%에서 2015년 8월 46%로 상승했다.
USB 포트가 4개 이상인 멀티충전기의 경우 여름 휴가 시즌에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에누리 관계자는 "멀티충전기는 5V, 2A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해야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정품충전기와 동일한 시간으로 충전이 가능하니, 구매할 때 이를 꼭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