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변화 예고? 강석우·조민기 부녀 하차

(위부터) 배우 강석우-딸 다은, 배우 조민기-딸 윤경. (사진=SBS 제공)
강석우-조민기 부녀가 정들었던 SBS '아빠를 부탁해'를 떠난다.

강석우 부녀는 딸 다은이 3학년 2학기를 맞이해 하차하게 됐다. 본분인 학생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다정하면서도 엄격한 아빠에게 거리감을 느꼈던 다은. 그러나 방송을 거듭할수록 벽을 허물고, 강석우와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은은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아빠 강석우에게 '염색을 해준 것이 좋았다'고 꼽으며 "아빠와 제가 노력하고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민기 부녀 역시 딸 윤경의 학업 문제가 결정적이었다. 윤경이 재학 중인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어바나-샴페인캠퍼스)의 개강 시기에 맞춰 학교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간 유학생활로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두 부녀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만의 추억을 쌓아 나갔다. 윤경은 마지막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이 저와 가족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강석우-조민기 부녀의 마지막 모습은 오는 30일 오후 4시 50분, '아빠를 부탁해'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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