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석 예약판매가 28.6%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추석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약 15% 늘렸다. 한우는 15% 증가한 19.5만여 세트, 굴비는 11% 증가한 5만여 세트, 옥돔갈치는 25% 증가한 5만여 세트, 청과는 65% 증가한 15만여 세트, 건강은 18% 증가한 20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남기대 상무는 "전년보다 추석이 늦어지면서 작황이 좋고 수확시기가 충분했던 청과의 경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물량을 크게 늘렸으며 메르스 이후 꾸준히 관심이 높은 건강상품군도 준비물량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실속형 선물세트의 선호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중저가 선물세트의 비중을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특히 와인의 경우 3~5만원대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렸다. 포장 단위부터 '비싼 선물'이었던 한우도 20만원 미만 알뜰세트를 5만 세트 이상 마련했다. 굴비 역시 10만원대의 실속세트를 새로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히는 고객과 11일부터 건강 식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시대를 대표하는 추석 선물 세트를 전시하는 추석선물 변천사 전시회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