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규모로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와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과 기관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두 나라의 경쟁이 치열한 제조업․건설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 모색과 함께 중국의 고령화사회 진입과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의 대중 진출을 꾀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중국은 2001년에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65세 이상의 인구비율 7%초과)가 되었으며, 2026년에는 고령사회(aged society: 65세 이상의 인구비율 14%초과)로 진입할 전망이다.
또 방중 때 전자상거래 관련 양국간 협력을 모색할 유통․물류업과 점차 확대되고 있는 바이오‧의료, 정보기술(IT)/정보보안 분야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유통‧물류 34개사, 바이오․의료 25개사, 정보기술(IT)‧정보보안 18개사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중국의 개혁개방이후 지속된 개발로 인해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하려는 중국정부의 관심을 반영해서 환경기술 관련 기업과 우리의 우수 농식품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기술 11개사, 농식품 5개사 등도 포함됐다.
특히 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전체 참가기업 가운데 82%인 105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에 신청했거나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국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절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선정과정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중국진출 주요 업종별 단체 대표, 전문가, 시민대표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