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상하이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지난해 체결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는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주역에 '이인동심(二人同心), 기리단금(其利斷金)"이라는 말이 있다. '두 사람이 한마음이면 단단한 쇠도 자를 수 있다'는 말"이라며 "(한중 경제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은다면 눈앞의 경제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양국이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중 경제협력의 확대를 위해 FTA 효과 극대화, 협력 다변화, 글로벌 이슈의 공동대응 등을 양국이 지향할 미래 경제협력 3대 핵심방향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