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청년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절실"

권영진 "대구가 일자리 창출 앞장서겠다"

(사진 = 대구시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 창출 토론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기위해서는 유연한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며 답보 상태에 있는 '노사정 대타협'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대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선도역할을 했던 곳"이라며 "대구가 다시한번 노력해 우리나라가 재도약을 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범적으로 자리잡아 다른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큰 성과를 낼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상생발전의 핵심은 지자체와 지역민 중심의 상향식 지역발전'이라며 "앞으도로 정부는 지방의 창의성과 역동성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가진 업무 보고에서 "대구는 전국 1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권 시장은 이와함께 "물과 에너지, 의료 등 미래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대구를 역동적인 창조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정부 주요 부처장관과 노사관계자, 시민 등 각계각층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토론회가 끝난 오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로부터 시장동향을 듣고 직접 장보기에 나서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방문은 지난 4월 세계물포럼 개최식 참석이후 5개월 만이다.

특히, 대구시의 업무보고는 올해 첫 지방업무보고로 박근헤 대통령이 국정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임기 후반기 4대개혁을 지방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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