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경제' 창시자 美 민주당 대선 경선 출사표

'공유 경제' 개념의 창시자로 유명한 로런스 레식 하버드대 법학전문대학 교수가 미국 대선 판에 뛰어들었다.


레식 교수는 6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그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를 통해 미국 노동절인 7일 전까지 100만 달러가 모금되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경선 출마 발표는 이같은 계획이 실현된데 따른 것이다.

레식 교수의 핵심 공약은 '부정한 돈이 필요 없는 정치 구현'이다. 그는 "정부를 다시 한번 제대로 작동시킬 수 있는 변화, 또 선거 캠페인 때 자금을 기부하는 1%의 작은 집단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1인 독주 체제로 예상됐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돌풍에 이어 레식 교수의 참여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