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특급' 몰리나,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역대 외국인 선수 중 12번째, FC서울서만 150경기

콜롬비아 출신 외국인 선수 몰리나는 지난 2009년부터 7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으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자료사진=FC서울)
'콜롬비아 특급' 몰리나(서울)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몰리나는 지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으로 K리그 통산 200번째 출장을 기록했다.


2009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유니폼을 입고 8월 15일 포항을 상대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7시즌 동안 꾸준하게 그라운드에 나선 끝에 거둔 대기록이다. 2219일 만에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몰리나는 데얀(2093일)과 데니스(2206일), 히카르도(2215일)에 이어 네 번째로 짧은 기간에 대기록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몰리나는 성남에서 1년 반 동안 50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했고, 2011시즌부터 서울에서만 150경기에 나서 45골 53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66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특히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최초 2년 연속 도움왕(2012년, 2013년)과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2011년, 2012년, 2013년), 한 시즌 최다 도움(2012년 19도움), K리그 역대 최소 경기 60(골)-60(도움) 가입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K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외국인 선수는 총 12명. 이 가운데 신의손(320경기)과 아디(264경기), 데얀(230경기), 몰리나까지 4명이 서울 소속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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