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MEA 10년만에 개발 성공…연료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전망

현대자동차가 10년간의 연구·개발로 수소연료전지(Fuel Cell)및 수소차의 최대 핵심부품인 ‘전극막접합체(MEA)'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연구소는 지난 8월 연료전지 및 수소차 핵심부품으로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전기를 직접 만들어내는 MEA 생산공정기술 독자설계 및 구축 등 관련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MEA는 수소차의 핵심부품이지만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MEA는 수입산과 비교해 성능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내구성도 1.5배 가량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EA 개발 성공으로 사실상 100% 수소차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산 MEA를 탑재한 '투싼 ix35' 수소차 3대를 오는 21일 충남도청에 최초 납품할 예정이다.

MEA 국산화 성공으로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송용 연료전지를 비롯해 가정용과 발전용 등 연료전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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