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 여사는 15일 일본 인터넷 매체 '뉴스포스트세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수 호테이 도모야스(布袋寅泰)와의 스캔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도 있다"며 "술에 취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호테이와 사귀는건 아니고 그냥 팬일 뿐"이라고 말했다.
아키에 여사가 호테이 도모야스와의 교제는 부인했지만 심야 늦은 시간까지 그와 함께 있었던 사실은 인정한 셈이다.
호테이의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는 루머에 대해 아키에 여사는 "술에 취해 호테이에게 기댄 모습이 키스하는 것으로 보였을지 모른다"며 부인했다.
앞서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아베 신조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지난 8월 일본의 유명 기타리스트인 호테이 도모야스와 심야에 은밀한 만남을 즐겼다고 보도했다.
아키에 여사는 '심야 스캔들' 보도 이후 아베 신조 총리의 반응에 대해 묻자 "남편은 그냥 웃었다"며 아베 총리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과음을 조심하겠다"며 이번 '심야 스캔들' 보도에 대해 큰 불쾌감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