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의 광저우 헝다, 무난한 ACL 4강행

전북-감바 오사카 승자와 결승 다툼

전북 현대가 '아시아 라이벌' 광저우 헝다(중국)와 만날 수 있을까.


광저우 헝다는 15일 중국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일본)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 2차전 합계 4-2로 앞선 광저우는 4강에 선착해 전북 현대-감바 오사카(일본)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광저우의 주장인 정쯔는 "전북은 오랜 라이벌이고 감바 오사카 역시 전통의 강호"라며 "두 팀 중 특별히 선호하는 상대는 없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광저우는 올 시즌 브라질 출신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히카르두 굴라트와 파울리뉴를 앞세워 중국 슈퍼리그 1위에 올라있다.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4강에 진출했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AFC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오른 전북은 16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 8강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은 1-1로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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