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택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최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임시 개관과 무안공항 무비자 입국 환승공항 지정 및 중국 전세기 취항 등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외국인 관광객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략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품격 있는 백화점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관광객 및 지역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를 흡수코자 1층에 프라다, 페라가모, 몽블랑 등 해외명품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광주지역 대표 명품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운용 중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 언어별 통역이 가능한 직원을 배치하여 외국인들의 쇼핑 및 세금환급,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돕고 있다.
전문 통역인원 부재 시 매장 직원들의 즉각적인 응대를 위해 롯데백화점 글로벌 콜센터 및 통역자원봉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응대 매뉴얼 마련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호남선 KTX 완전 개통 이후 'KTX 빨대효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규모 명품 대전을 개최하여 지역 경제의 역외유출 방지에 힘쓰고 있다.
또 온라인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을 겨냥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따로 나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인터넷,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 등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융합한 '옴니채널' 구현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상생협력'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 및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근 전통시장인 대인시장과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고 전통시장 자생을 위해 백화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장 상인들에게 마케팅 노하우를 전수·사후 관리해주고 있으며 전기·소방시설, 노후 점포 리모델링, 상인 자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여수 및 나주 등 지역 상인들의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 특산물 특별전'을 제안해 행사를 열고, 명절 선물세트의 지역 특산물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역외유출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매장개편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