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이팔청춘 김새론…영화제 신인상에 주연상까지

중국 금계백화장 여우주연상·한국 황금촬영상 신인상

배우 김새론(사진=판타지오 제공)
배우 김새론(16)이 지난 18일 진행된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시상식에서 영화 '눈길'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일 열린 제35회 황금촬영상에서 영화 '도희야'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금계백화장은 홍콩의 금상장, 대만의 금마장과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김새론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 준 영화 눈길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KBS에서 제작한 특집극으로, 삼일절에 맞춰 방영한 뒤 극영화 버전으로 재편집해 지난 5월 전주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1977년 제정된 황금촬영상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이 1년간 촬영한 작품을 대상으로 우수작품, 영화인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신인여우상을 받은 김새론은 도희야에서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소녀 도희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이번 수상에 대해 김새론은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뜻깊은 상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김새론은 MBC 월화드라마 '화정' 후속으로 방영되는 '화려한 유혹' 촬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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