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최근 3년만에 최고 추석대목 분위기"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3년만의 최고 추석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내수와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그간 내수 회복을 위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소비 촉진방안 마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을 추진했다"며 "최근 3년만의 최고 추석대목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추석 이후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 신용카드사 등이 합동으로‘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지난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가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가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신감을 갖고 지나친 불안감에 휩싸일 필요없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5일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진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면서 차질없는 후속조치와 함께, "금융개혁과 교육개혁도 보다 활발한 논의를 거쳐 개혁의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4대 부문 구조개혁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방안, ▲경제활성화 촉진을 위한 공공조달 혁신방안, ▲경제혁신 3개년 계획 3분기 추진실적, ▲국가 폐수종말처리시설 개량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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