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가 일하던 병원은 어딜까

내달 1일 드라마 종영 앞두고 다양한 촬영장소도 눈길

(사진=SBS 제공)
다음달 1일 18회 방송분을 끝으로 막을 내리는 드라마 '용팔이'의 이야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 다양한 촬영장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극중 한신병원의 외관은 인천 글로벌캠퍼스다. 이곳은 여진(김태희)이 잠들어 있던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세트, 한신병원의 내부로 등장한 인천국제성모병원과 함께 가장 많이 등장한 장소다.

극 초반 태현(주원)의 동생 소현(박혜수)이 누워 있던 곳은 중앙대 간호대학이다. 태현이 응급실 간호사(오나라)와 함께 무연고 환자를 몰래 치료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시도했던 곳이기도 하다. 병동 장면에서는 경복대학교 포천캠퍼스도 등장했다.

4회 방송 당시, 극중 톱스타 차세윤(임강성)에게 폭행당한 연예인 지망생이 복수를 위해 들어갔던 한신병원 양성자 기계실의 실제 배경은 대전에 있는 국가 핵융합연구소 내부였다.


이날 방송에 공개된 곳은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케이스타)'로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건설된 국가 연구시설이다.

여진의 저택으로 등장하는 곳은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다. 이미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의 집으로 나오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극중 태현과 여진이 키스하면서 사랑을 확인한 곳은 강원도평창군 대관령에 위치한 목장이었다. 둘이 자작나무 데이트를 했던 곳도 강원도였다.

이밖에도 태현이 조폭들의 왕진을 갔던 곳은 서울근교 폐공장이었고, 차를 타고 도망가다 떨어진 곳은 한강철교였다.

여진이 들렀던 감곡 매괴성당과 극 초반 파티가 이뤄졌던 라움, 후반 파티가 진행된 워커힐호텔의 애스톤하우스, 여진의 장례식장이 마련됐던 신한대학교도 이름을 알렸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용팔이가 인기를 끌면서 촬영장소 또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이제 남은 방송분에서는 인천일대가 공개될 예정인데, 과연 어떤 이유로 등장하게 되는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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