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없는 1위, 역주행 '갓창정'의 위력

'또 다시 사랑'으로 차트 정상

(사진=NH미디어 제공)
가수 임창정의 기세가 매섭다. 음반 판매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이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정상까지 꿰찬 것.

임창정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30일 현재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또 다시 사랑'은 유키스, 샤이니,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맷돼지'와 임창정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곡이다.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후반부 웅장한 스케일의 멜로디, 임창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뤘다.

이 곡은 22일 자정 공개 직후부터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임창정이 추석 연휴 방송된 '히든싱어4-도플싱어 가요제'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상승곡선을 탔고, 역주행 끝에 1위까지 오르게 됐다.

성적 뿐 아니라 평가도 긍정적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음원 사재기' 논란 이후 1위에 오른 가수에게 쏟아졌던 악플 세례는 찾아볼 수 없다.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발라드곡이 그리운 계절 가을, 때마침 돌아온 임창정이 내놓은 신곡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뜨겁다.

소속사는 "아이돌과의 경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임창정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20~30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꾸준한 음반 판매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