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맨티시전서 발 부상" 발표

손흥민(23·토트넘)이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경기 도중 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시티전 도중 발 부상을 당했다. 지난 며칠동안 진단을 받았다"며 "우리의 메디컬 스태프가 손흥민이 언제 다시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지 파악하기 위해 그의 몸 상태를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언제쯤 복귀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안타까운 부상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결승골이자 데뷔골을 넣었다. 이어 맨시티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게다가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리며 포체티노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계기가 바로 지난 18일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였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축구 국가대표팀도 신경을 써야하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10월에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쿠웨이트 원정과 자메이카와의 홈 평가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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