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레오 퇴출…독일 출신 그로저 영입

개인 사유로 팀 합류 미루며 '태업', 결국 3시즌 만에 '이별'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는 개인 사유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레오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독일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괴르기 그로저를 영입했다.(자료사진=삼성화재 블루팡스)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가 레오와 이별을 선언했다.


삼성화재는 2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 합류를 미룬 레오를 대신해 독일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 괴르기 그로저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당초 삼성화재는 2012~201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레오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레오는 팀 훈련이 시작된 뒤에도 개인 사정을 이유로 팀 합류를 미뤘다.

결국 시즌 개막을 앞둔 삼성화재가 칼을 들었다. 삼성화재는 레오를 대신할 새 외국인 선수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전 라이트 공격수 그로저를 선택했다. 그로저는 2m, 99kg의 뛰어난 체격조건에 스파이크 높이가 375cm, 블로킹 높이가 345cm나 된다.

독일과 폴란드, 러시아 리그에서 활약하며 꾸준히 소속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고 득점상, 블로킹상, MVP 등을 차례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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