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은 "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라코퍼레이션이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는 등 수고하고 있다"며 격려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177억 83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월까지 수출이 지난해보다 5.2% 줄어든 169억 4,6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유라코퍼레이션은 지난해 8월까지 수출이 6억 1800만 달러였으나 올해는 8월까지 수출이 6억 48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9% 증가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는 8월까지 1억 8600만 달러에서 올해는 2억 2100만 달러로 18.5%가 늘었다.
윤 장관은 "앞으로 한중 FTA가 발효되면 관세 외에도 통관과 시험인증, 지재권, 투자 등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해소돼 중국 수출비중이 높은 유라코퍼레이션과 같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경영진과 직원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유라코퍼레이션이 설립 23년만에 2014년 매출 1조 1000억 원에 수출 9억 3000만 달러의 자동차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바탕이 되었다"고 격려했다.
윤 장관은 "창사 이래 23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는 유라코퍼레이션의 사례는 최근 고비용 저효율 구조 속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우리 자동차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