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없이도 잘 나가는 크리스털 팰리스

'발목 부상' 이청용은 치열한 주전 경쟁, 팀은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

'블루 드래곤' 없이도 크리스털 팰리스의 상승세는 계속된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23분 야닉 볼라시에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요앙 카바예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2골 차 승리를 거둔 크리스털 팰리스는 5승3패(승점15)로 맨체스터시티(승점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16)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3위에 자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소화 중인 이청용은 이 경기에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청용은 지난달 29일 소속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2주간 치료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10월 A매치에도 소집됐지만 끝내 합류가 불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활약하는 김진수는 슈투트가르트와 2015~2016시즌 8라운드 홈 경기도 결장했다.

지난 시즌까지 호펜하임의 붙박이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던 김진수는 올 시즌 개막 후 제레미 톨리안에 밀려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열린 이 경기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호펜하임은 케빈 폴란트가 혼자 2골을 기록해 시즌 2승을 눈앞에 뒀지만 경기 종료 직전 슈투트가르트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호펜하임은 1승3무4패(승점6)로 강등권인 1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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