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지역에 가뭄이 심해서 물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1년 이상은 충분히 비가 내리지 않아도 개성공단 용수 공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따라서 비상취수원으로 개성공단 인근의 사천강물을 끌어다 사용하는 문제는 이후에 검토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엽합 심재권 의원은 통일부 자료를 인용해 "북한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개성공단의 용수가 부족해 조업 중단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