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이날 인천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 2020 상생 2020' 선포식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상생 2020 선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상생 2020 내용을 발표한 뒤 최근 불거진 신 전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롯데그룹을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최근 불거진 일들은 롯데의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 회장은 상생 2020 선언을 밝히며 "롯데면세점이 세계 3위 면세사업자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2020년까지 세계 1위를 달성해 서비스계의 삼성전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중소 파트너사(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200억원 규모) ▲중소브랜드 매장 면적 2배로 확장 ▲중소브랜드 육성 목적의 '인큐베이팅관' 운영 ▲'언더 스탠드 에비뉴' 100여개 조성을 통한 취약계층 자립 지원 ▲관광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