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6일 오는 20일~26일 동안 금강산에서 있을 예정인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최종 일정과 명단을 확정했다.
오는 20일~22일까지 진행되는 1차에는 북측 방문단 96가족이 남측 가족과 상봉하게된다. 1차는 이산가족 394명과 지원인력 118명, 기자 29 명 등 모두 541명이 방북한다.
이어 2차는 오는 24일~26일까지 남측 방문단 90가족이 북측 가족들을 만날 예정이다. 2차는 이산가족 255명과 지원인력 113명, 기자 29명 등 모두 397명 규모이다.
당초 1차에는 북측 방문단 97가족이 상봉할 예정이었으나, 한 가족은 남한 가족의 건강이 갑자기 악화돼 상봉이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산가족은 행사에서 1·2차 모두 6회씩 상봉한다.
이번 상봉은 단체상봉-환영만찬-개별상봉-공동중식-단체상봉-작별상봉 순으로 각 순서는 모두 2시간으로 모두 12시간 동안 가족들을 만나게된다.
작별상봉은 남북이 합의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었다.
상봉단은 방북하기 하루전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해 방북안내와 건강에 관한 유의사항 등을 전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