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의 추가 조사결과, 기존 리콜대상에서 4천 484대가 추가로 포함됐음을 최근 전해왔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 보면 폭스바겐 3천 334대, 아우디 천 150대가 추가돼 국내 리콜 대상은 28차종에 12만 5522대가 됐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달 30일 환경부에 28차종 12만 1038대가 리콜 대상(폭스바겐 9만2247대, 아우디 2만8791대)라고 통보했다.
리콜 차종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배출가스를 눈속임하는 '임의설정' 장치를 한 것으로 EA 189 엔진이 탑재됐다.
환경부는 "차종 수에는 변화가 없지만, 당초 조사에 포함된 기간이 아닌 시기에 판매된 차량이 일부 포함돼 리콜 대상이 늘어났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