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뛰었던 프랑코, 롯데 코치로 돌아온다

훌리오 프랑코.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훌리오 프랑코가 한국으로 돌아온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퓨처스(2군) 타격 코치로 훌리오 프랑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프랑코 코치는 내년 1월 입국해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프랑코는 2000년 삼성에서 뛴 경험이 있다. 프랑코는 132경기에서 타율 3할2푼7리를 기록하는 등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기량을 뽐냈다. 당시 프랑코의 나이는 42세였지만, 국내 타자들보다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198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랑코는 일본프로야구(1995년, 1998년), KBO 리그(2000년)에서도 활약했다. 이후 다시 메이저리그로 건너갔고, 200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은퇴했다. 이후 독립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일본 독립리그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롯데는 "뛰어난 메이저리그 경력과 다양한 리그에서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면서 "무엇보다 프로 선수로서 철저한 자기 관리 방법을 실천해 온 프랑코 코치가 구단의 유망 선수들에게 타격 기술 전수와 더불어 프로 선수의 자기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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