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정치연합은 대변인 배석을 계속 주장해왔지만 청와대 측이 곤란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대변인이 반드시 배석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한 뒤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까지 대변인 배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의지를 보낸 상태"라면서 "국민적 관심이 쏠린 회담이고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려야 한다고 봤는데 (청와대 측의) 특별한 설명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측의 입장차이로 볼 때 합의문이 나오기 힘든 상황에서 양쪽의 이야기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계속 요구했는데 아직 (대변인 배석에 대해) 합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