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으로서 안타깝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심정"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중요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수년째 처리되지 못하고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되어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갖고 “국회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정운영의 동반자이다. 견제와 균형, 그리고 건강한 긴장관계가 필요하다고 해도,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일에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각종 법안 처리를 호소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의료법 등의 법안 통과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 노동대혁 5대 법안의 국회 통과, 한·중, 한·베트남 FTA 등 FTA 비준안 처리, 내년 예산안의 법정 기한 내 처리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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