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주택대출금리 2.92%…석달째 하락

은행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석달 째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5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연 2.92%로, 한달 전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4월 연 2.81%까지 하락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월 3%대로 올랐다가 7월 다시 2%대로 하락한 뒤 석달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너스 대출 등 기타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연 3.1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잔액 기준 총수신평균금리는 1.46%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권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8월과 같은 평균 연 1.55%였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1.61%, 정기적금 금리는 1.81%로 모두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연 16.3%로 0.4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상호금융은 3.99%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수신금리는 상호저축은행 2.16%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2.05%, 상호금융 1.75%로 각각 0.6%포인트, 0.01% 포인트씩 하락했다. 새마을금고는 2.04%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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