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정화 정국파행 "지금은 경제·민생에 총력 기울일 때"

청와대는 4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에 따른 정국 파행과 관련해 “지금은 가뭄 극복과 민생, 한중 FTA 비준 등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야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정부의 국정화 확정고시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제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3일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도 경제활성화 법안과 한중 FTA 비준 등 민생 현안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민생과 경제 이슈를 내세워 국정화 고시에 따른 정국 파행에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 대변인은 또한, "한중 정상회담에서 배타적 경제 수역(EEZ) 문제가 논의됐는가"라는 질문에 "작년에 (양국이) 합의한 대로 일정에 따라 올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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