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김만복 전 국정원장 '기만행위'사죄 촉구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 한 뒤,10.28 재보선 새정치민주연합 해운대기장 시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새정치 당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새정치민주연합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는 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만복 전 국장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단한 뒤 새정치 시의원 후보 선거 지원유세에 나선 것은 기만행위를 한 것"라며 해명을 촉구했다.


새정치는 이날 회견에서 "김 전원장이 지난 8월 새누리당에 입당 한 뒤 이런 사실을 숨기고 지난 9월 새정치 기장 시의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선거에 개입했다"며 "이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전 원장은 선거유세에서 고 노무현대통령이 남긴 정치적 유지까지 소개하면서 지조와 믿음의 정치적 신념을 강조해 당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당시 정영주 후보가 승리 할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도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는 이에 따라 "김 전 원장은 당적을 숨기고 새정치 후보에 접근해 지지와 지원을 하겠다고 발언을 한 경위에 대해 해명을 하고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의 입당과정과 사실관계를 국민과 기장군 유권자들이 납득 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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