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90만 달러-히메네스 80만 달러 재계약

호르헤 소사(왼쪽)와 루이스 히메네스. (사진=LG 트윈스 제공)
호르헤 소사와 루이스 히메네스가 2016년에도 LG 유니폼을 입고 뛴다.

LG 트윈스는 9일 "외국인 선수 소사, 히메네스와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총액 90만 달러, 히메네스는 총액 8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LG는 올해 64승2무78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하지만 소사와 히메네스, 두 외국인 선수는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소사는 KBO 리그 5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2012~2013년에는 KIA에서 뛰었고, 지난해에는 시즌 중반 넥센에 합류했다. 이후 총액 60만 달러에 LG로 이적했다. 올해 성적은 32경기 10승12패 평균자책점 4.03. 이닝(194⅓이닝)과 탈삼진(177개)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잭 한나한의 대체 선수로 6월 합류한 히메네스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히메네스는 70경기에서 타율 3할1푼2리 11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9월 타율 3할9푼4리 4홈런으로 맹활약했다. 3루 수비를 봤다는 점도 재계약 요인이었다.

한편 나머지 한 자리는 미정이다. 강속구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되면서 올해 10승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한 루카스 하렐과 아직 재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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