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 은혜론 "은혜 잊지않는게 은혜 갚는 것"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그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11차 사회보장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벨기에 참전용사들을 만나 식사한 자리에서 나중에 헤어질 때 한 가지 소원이 있다고 마지막에 어떤 분이 말해 '우리 국민에게 전해드리겠다'고 하니,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그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다’, 잊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은혜를 갚는다는 그 말이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이만큼 사회 보장 체계를 갖추면서, 아직 부족한 것이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번영을 구가한 것도, 사실은 그런 분들의 희생이 바탕이 됐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면서 우리가 가야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오늘 해 본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 중 참석자들과 함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6·25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들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행사에 맞춰 묵념을 했다.

.‘턴 투워드 부산’은 6·25 전사자들이 안장돼 있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유엔묘지를 향해 매년 한국시각 11월 11일 11시에 맞춰 전 세계 참전용사들이 1분간 묵념의식을 갖고 그들의 정신을 추모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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