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박지원, 내일 회동…지도체제 개편 논의(종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12일 오전 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 복수의 관계자는 11일 "내일 문 대표가 당내 여러 의견수렴 차원에서 박 의원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박 의원이 줄곧 조기선대위를 주장해온 와중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지도부 체제 개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표측 관계자는 "박 의원이 기존에 했던 주장을 되풀이하면 진전된 새로운 안이 나오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주에 '한번 뵙시다'라고 해서 해서 '그럽시다'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면서 "내일 할 말에 대해선 지금 밝힐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내년 총선 실패가 빤히 보이고 이미 3전 3패 했는데, 왜 자기도 죽고 당도 죽이려고 하나"라며 문 대표의 2선 후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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