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은 16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의 천안축구센터에서 '제9차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두 차례 열리는 '코리아 실드 프로젝트'는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수비 유망주를 대상으로 홍명보 이사장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력있는 수비수를 키우기 위한 중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이번이 9번째다.
총 20명이 참가하는 이번 9차 프로젝트에는 이상민(울산 현대고)과 박명수(인천 대건고) 등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들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할 선수들도 참가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준 높은 훈련이 예상된다.
홍명보 이사장은 "성장하는 중, 고등학교 수비 유망주들이 성인이 된 후에도 견고한 수비를 할 수 있도록 핵심 포인트를 전수할 예정"이라며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의 소감 발표를 통해 국제대회 경험을 공유하고 현대 축구의 흐름을 파악하는 교육을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