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오른 삼성전자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신종균 사장은 2015년 1~3분기까지 급여가 12억9천600만원, 상여금 9억8천400만원 기타소득 900만원 등 22억8천9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120여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휴대전화사업이 부진해 기타소득이 감소한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신종균 부사장의 올해 3분기까지 기타소득은 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기타소득 약 90억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5억6천200만원, 상여금 22억3천300만원, 기타소득 2천400만원 등 38억2천만원이었고 윤부근 사장(소비자가전)은 총 급여 23억4천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주요 대기업의 3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3분기까지 70억원의 보수를 기록하며 재계 수위를 달렸고 구본무 LG그룹회장은 4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