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운영 물대포…눈 가리고 무기 휘두른 격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11월 18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국제사회가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응징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다음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도 IS 심장부에 대한 공습에 가세했습니다.

▶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직원이 물대포 피해 당시의 상황을 언론에 증언한 집회참가자의 정보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6차전에서 라오스를 5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 광주에서 지도체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여 당 내홍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재건축시장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재웅의 아침뉴스 듣기]
<국제사회 IS와의 전쟁 본격화>

▶ 미국과 프랑스가 다음주 정상회담을 통해 이슬람국가(IS) 격퇴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제 사회가 IS에 대한 본격적인 응징에 나섰습니다.

공격 위협을 받은 미 워싱턴에서는 테러에 대비한 항공 훈련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파리 연쇄 테러 이후 국제 사회가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응징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4일 워싱턴DC에서 정상 회담을 갖고 IS 격퇴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파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사전 협의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의 협력은 최고의 수준입니다. 양국은 더 많은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는 26일에는 올랑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동합니다.

프랑스는 이틀째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를 공습해 IS 지휘본부 등을 파괴했습니다.

IS가 공개적으로 위협을 가한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일원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주요 건물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는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내일 밤에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가 워싱턴DC 상공에서 테러에 대비한 항공 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기내 반입된 폭발물에 의한 테러로 확인됐다고 러시아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IS의 전략 요충지인 시리아 동부 일대를 공습했습니다.

<보안수사대, 방송사로 전화해 "인터뷰 대상 누구냐">

14일 서울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에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전남 보성군 농민회 백남기(69) 씨에게 경찰이 멈추지 않고 물대포를 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 직원이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씨의 구조상황을 증언하기 위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집회 참가자의 정보를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김민재 기자의 보돕니다.

=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 소속 김모 경위가 CBS김현정 뉴스쇼 제작팀에 전화를 걸온 것은 어제 오후 3시쯤입니다.

김 경위는 대뜸 "방송국으로 찾아오겠다"며 "김현정뉴스쇼와 인터뷰를 한 익명의 농민을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물대포를 맞아 쓰러진 농민 백남기를 집회 현장에서 구조한 이 농민은 지난 16일 아침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 김현정 : 그 행사에서 중태에 빠진 농민을 직접 구한 분이세요. 익명으로 연결합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 익명 : 예

◇ 김현정 : 그 당시 목격한 장면이 어땠습니까?

◆ 익명:처음에 물대포를 맞고 중심을 약간 잃었구요…다시 또…

김 경위는 특히 "일베같은 사람들이 계속 연락해 그 사람을 조사하라고 한다"며 "그 사람이 진짜 목격자가 맞는 지 확인해야겠다"며 정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 경위가 소속된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간첩 같은 보안사범을 추적하는 곳입니다.

경찰이 민중대회에 참여한 관련자를 검거하기 위해 얼마나 혈안이 돼 있는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에대해 서울경찰청은 "전방위적으로 내사를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출연자의 신상 정보까지 요구하는 등 경찰이 대대적인 공안몰이에 나서면서 언론의 자유마저 침해하고 있습니다.

<'깜깜이' 운영 물대포…눈 가리고 무기 휘두른 격>

14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전남 보성군 농민회 소속 백 모(69)씨가 캡사이신을 섞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경찰이 시위 진압에 물대포를 사용하면서 정작 현장 상황을 제대로 모니터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깜깜이인 채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무기를 휘두른 셈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돕니다.

=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를 구하려고 물보라 속으로 뛰어든 A씨.

A씨는 등으로 물대포를 막았는데, 뻐근한 통증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때 물대포를 맞아보니 그 위력이 워낙 커 나이많으신 분들에게는 굉장히 위협적이었을 것"

과잉 진압 논란이 일자 경찰은 어제 살수차의 물대포를 직접 시연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대 4톤의 물을 뿜어내는 살수차는 두명의 경찰관이 탑승해 조종하는데 물의 방향과 살수는 조종석에 앉은 요원이, 세기는 운전석 요원이 정합니다.

조종석 요원은 내부에 설치된 15인치 모니터로만 시위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니터는 4분할 돼 있어 실제 표적 확인 화면은 갤럭시 노트 크기에 불과한데다 이마저도 물대포를 쏘면 물줄기가 화면을 3분의 1이상 가려 외부 상황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어두컴컴한 화면과 물줄기가 합쳐져 조정석 요원의 시야는 거의 장님 수준입니다.

이런 이유로 무전으로 외부 지휘관의 통제를 받기도 하지만 백씨의 사고 때는 이 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이 깜깜이인 채로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기'를 휘두른 격.

살수차의 구조 자체와 운영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정교과서'로 수세몰린 정권, 新공안몰이로 반전 노리나>

지난 14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열린 민중총궐기대회에서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참가자들이 경찰들과 충돌했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규탄하고 청년실업.쌀값 폭락 등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이런 가운데 정부 여당에서는 불법 시위 주동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넘어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발언들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로 수세에 몰린 여론의 반전을 꾀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폴리스 라인을 벗어나면 미국 경찰은 참가자들을 패버린다."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두고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한 말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아예 집회 참가자들을 전문 시위꾼으로 몰아갔습니다.

교과서 국정화로 수세에 몰린 여당이 강경 발언들을 쏟아내며 여론의 반전을 노리는 모양샙니다.

수사 당국도 이에 가세해 집회 참가자들은 물론 소속된 단체까지도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급기야 간첩 수사를 주로 하는 보안수사대까지 언론사에 집회 참가자의 신상정보를 캐묻는 등 신 공안통치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한상희 교숩니다.

"정부가 권력 강화 위해 시위 불법 규정했다"

여기에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를 계기로 위험 인물의 통신 정보 수집을 가능하도록 하는 대테러방지법도 연내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공안 정국은 한층 깊어질 전망입니다.

<한국, 라오스에 5-0 대승…월드컵 예선 무실점 6연승>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축구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대표팀은 어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 넣은 기성용과 손흥민을 앞세워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실점없이 6연승을 질주해 G조 1위를 지켰습니다.

<문재인, 호남 심장부서 향후 지도체제구상 밝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향후 지도 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당 내홍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수영 기자입니다.

= 문재인 대표가 오늘 호남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합니다.

지난 9월 예산정책협의를 위해 광주를 찾은지 76일만입니다.

이번 방문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대학생 강연이 주목적이지만 문 대표가 사퇴 요구 등 현 지도체제 논란에 대한 자신의 구상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문 대표는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고, 통합에 걸림돌이 생긴다면 다 내려놓겠지만 당내 각 계파가 공천지분을 나눠먹는 공동 선대위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제안했던 문안박 연대와 관련해선 좀 더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 등 차기 대선주자들이 당 혁신과 총선 전략 등을 함께 추진하는 그림으로 안 전 대표에게 사실상 당 대표 권한과 책임을 나누고 함께 총선을 치른다는 구상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입니다.

"우선 더 노력하겠단 말을 드리고, 나중에 적정한 기회에 답을 드리겠다."

다만 문 대표가 내놓은 이런 구상은 최고위원 등 현 지도부의 사퇴가 전제돼야 하는데다 안 전 대표가 이를 받아들일지도 불투명해 야당 지도체제 개편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박·가박 논란'에 TK, 벌써부터 혼탁·과열 양상>

▶ 'TK 물갈이론'이 진박.가박 논란으로 진화하면서 TK 지역 공천경쟁이 벌써부터 혼탁·과열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각종 기획설이 난무하는가 하면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사설정보지, 소위 찌라시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임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국민을 위해서 진실한 사람들 만이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

박근혜 대통령의 이 발언 이후 TK 지역에서는 진박, 가박 논란이 한창입니다.

진박은 현 정권에서 청와대, 혹은 정부에 몸담은 진실한 친박을, 가박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측 현역 의원들로 가짜 친박을 뜻합니다.

문제는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진박·가박 논란이 고조되면서 TK 지역 공천경쟁이 벌써부터 혼탁·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청와대 개입설을 비롯한 각종 기획설이 난무하는 것입니다.

최근 여의도 정가를 중심으로 친박계 핵심의원인 모 의원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진박들의 출마 지역을 정하고 있다는 미확인 정보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또, 해당 의원이 작성했다는 TK 지역 공천안까지 퍼지고 있습니다.

여기다 TK 지역 현역 의원의 과거 이력을 들춰내는 찌라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같은 혼탁,과열 경쟁은 공천 뒤 각 진영간 반복과 대립 등 후유증을 유발하고 결국은 박 대통령의 후반기 국정운영에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朴대통령, 캐나다·필리핀과 정상회담…APEC 일정 시작>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캐나다와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이행과 한반도 지역 정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어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필리핀 베그니노 아키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2022년부터 재건축 '물량 폭탄'…주거환경 갈수록 열악 >

(사진=자료사진)
▶ 최근 서울지역은 재건축 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지방은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재건축 시장의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인데요

문제는 앞으로 7년 뒤인 2022년부터는 더욱 심각해져 서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용 기잡니다.

= 정부가 지난해 9.1 대책을 통해 공동주택의 재건축 가능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10년 단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재건축 가능 물량은 오는 2022년부터 연간 45만 가구가 넘어설 전망입니다

지금 보다 3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재건축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시장 상황은 오히려 극심한 혼란이 예상됩니다.

서울은 올해도 6만 가구의 아파트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는 등 앞으로도 계속해 활기를 띠겠지만, 지방은 재건축물량이 쌓이면서 주거환경만 해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부동산 114 함영진 센터장입니다.

"서울은 올해도 재건축 사업승인 물량이 6만 가구가 넘었다. 앞으로도 재건축 가능 물량이 해마다 6만에서 8만 가구 정도면 재건축시장의 수용 능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539개 정비구역 가운데 60%가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데 대부분이 지방에 집중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025년 이후에는 아파트 거주자의 15%인 140만 가구가 40년 이상 된 낡은 집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샌드위치 신세…위기 상황에 몰린 'IT코리아'>

▶ 불경기에도 스마트폰과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자업종마저 애플의 기술력에 밀리고 중국에 쫓기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반도체는 수출 효자종목,스마트폰은 세계 점유율 1위로 막대한 달러를 벌어들이는 한국경제의 캐시카웁니다.

그러나, 애플이 뛰어난 생태계와 기술력을 무기로 세계최대시장 중국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삼성,LG는 애플에 밀리고 터줏대감 샤오미 화웨이에 가려 중국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프리미엄폰 시장도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결국 삼성은 중저가시장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주요 타깃시장은 인도와 동남아시압니다.

전자업계 관계잡니다.

"중저가폰에서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인도중심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을 메인으로 잡고 있다."

반도체 역시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디램에서 점유율 70%를 넘기며 세계시장 1위를 달리자 인텔과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인텔은 최근 마이크론과 메모리반도체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7월 낸드플래시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메모리 '3D 크로스포인트'를 개발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반도체굴기를 선언하며 미국과 대만업체를 마구 사들이는 한편 150조원을 반도체 투자에 쏟아붓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과 하이닉스로서는 기술력에 기댈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수출주력종목 마저 흔들리면서 경제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실시간 랭킹 뉴스